■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동연 / 경기지사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뉴스의 핵심 관계자를 만나는 시간, 뉴핵관 시간인데요. 오늘 인물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단연 경기도지사 선거였습니다. 새벽 5시가 지나서 역전을 이루고 결국 0.15%p 차이로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신승을 거뒀는데요.
승리 뒤 김동연 당선인은 단박에 차기 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부상했습니다. 김 당선인 행보도 경기도에만 머물진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실망한 분이 많다, 그러니까 개혁해야 한다면서 쓴소리를 참지 않았습니다.
개혁의 일환일까요.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국민의힘 측 인사를 포함하기로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서 김성원 도당위원장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상대 당에 가서 이런 제안을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앞서 민선 6기 당시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전 지사가 의회 다수당이던 민주당과 연정을 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만, 인수위부터 함께하는 경우는거의 없었던 건데요. 당선 이후에 이렇게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연결해서 직접 얘기해 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인님, 안녕하십니까?
[김동연]
안녕하십니까.
당선 축하드립니다.
[김동연]
감사합니다.
어제 국민의힘 경기도당 방문하셨는데 가서 어떤 말씀 나누셨는지 이거 먼저 얘기해 볼까요.
[김동연]
어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했습니다. 우선 지난 선거 중에 치열하게 고생하신 거 뭐라고 할까요, 치하의 말씀과 함께 또 결과에 대한 위로 말씀 드리면서 협치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하는 데 여와 야가 따로 있겠느냐. 이념과 진영 논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하면서 우리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서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얘기를 하면서 몇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지금 보도하신 것처럼 인수위원회에 참여를 같이 해서 하자는 제안과 또 한두 개 제안을 더 드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수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거에 대한 구상도 있으실 텐데요.
[김동연]
지금 인수위가 아직 완전히 구성은 안 됐습니다. 한 6개 정도 ... (중략)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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